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루카스 바스케스가 카타르 클럽으로부터 금전적 좋은 제안을 받고서도 마드리드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시간 15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 ‘아스’ 등이 보도했다.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1년 남겨둔 바스케스는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그런 가운데 카타르로부터 ‘메가 오퍼’가 도착하면서 본인이 이적을 희망한다면 클럽은 용인할 전망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스케스는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원해 카타르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여러 포지션에 기용할 수 있는 소중한 백업자원으로 바스케스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9세인 바스케스는 마드리드 하부조직 출신의 토박이로 2014-15시즌 에스파뇰로 임대된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마드리드만을 고집하고 있다. 지난 3시즌은 교대 출장을 포함하여 공식전 50경기 전후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었지만, 2019-20시즌은 23경기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