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SK텔레콤 물적분할과 자회사 상장 등으로 기업가치 확대

하나금투 SK텔레콤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3만원(유지) 제시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15 07:17

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의 수급이 개선되면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추천 사유로 1) 2020년 자사주 매입에 이어 2021년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개편, 자회사 상장 추진이 기대되고, 2) 2분기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어 3분기들어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통신부문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넷플릭스법 시행에 이어 하반기 분리공시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망패권 강화오ㅘ 마케팅 효율성 증대가 예상되고, 4)자회사 배당금 유입분의 증가, 통신부문 이익의 증가로 장기 DPS(주당배당금 Dividend per Share)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나금투자 김홍식 애널리스트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3만원(유지)을 제시했다. 하나금투는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 이후 지배구조개편과 자회사 IPO(기업공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MSCI 편입 비중 상향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해진 반면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서히 점진적 주가 반등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3분기 실적 개선도 주가에 도움이 되겠지만 2021년 3분기로 예상되는 지배구조개편이 이슈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2021년 이후의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의 진행도 SKT 주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개편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물적분할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많은 투자가들이 대주주가 지분율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정작 대주주는 노이즈를 만들면서 지배구조를 개편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이혼 소송( 최태원-노소영 )과 관련하여 주식 지급이 아닌 현금 지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태원 회장이 사장단에게 기업가치(시가총액) 증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모바일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중간 지주사 밑으로 하이닉스, 브로드밴드와 동일하게 위치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SK텔레콤의 물적 분할 시 시가총액 너무 적다는 인식 확산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물적분할을 시도할 경우 SKT 시가총액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판단의 이유는 1) 2021년 원스토어 1조원, ADT캡스 2조원, 2022년 11번가 3조원, SK브로드밴드 5조원 규모로 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논란이 생겨날 수 있다.

2) 향후 M&A를 중간지주사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 시 분할 후 SKT 모바일과 하이닉스의 배당 성향 증가로 SKT(중간지주사)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

3) 단기간에 SK(주)와 SKT(중간지주) 합병 추진 가능성이 낮은 데다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우호지분 확대, 신주발행주식수 최소화, M&A 재원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인적분할 시 주식 스왑에 따른 대주주 지분율 올리기, 소액주주들의 트레이딩 기회 제공이 용이한 것은 사실이나 일부 위험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물적분할이나 자회사 상장을 통한 SK텔레콤 기업가치 증대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주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은 100% 넘어선 성숙기에 진입했고,5세대 이동통신(5G), 텔레매틱스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 추세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의 성장도 확장중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성과 계절적 요인과 무관하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무선통신 (75%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등), 유선통신(17%: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 서비스) ,기타(8% 인터넷포탈서비스, 통신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사업 특성 상 해당사항입 없다.

SK텔레콤의 실적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 증가, 서비스 단가 인상, 5세대 이동통신(5G)등 신규 서비스 성과가 호조세를 보일 경우 수혜를 입게 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59%, 유동비율 106%,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5%, 이자보상배율 3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30일 기준 SK(26.78%) 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사진없는 기자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