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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양재터미널 부지개발 시동했는가

심영증권 "하림산업 양재부지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 서울시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센터에 제출"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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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앙재터미널의 종속회사인 하림산업이 양재부지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서울시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센터에 제출했다.

투자의향서 제출이 처음은 아니지만, 지난 2년간이렇다할 개발진척사항이 없는상황이었기에 이번 제출은 개발에 속도가 붙을 수있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재터미널은 NS쇼핑이 지난 2014년 2500억원 차입을 활용하여 종속회사 하림산업을 통해 약 4520억원에 취득한 부지다. 약 2만7000평 규모의 해당부지는 현재 코스트코의 주차장으로 임대중이며 연간 10억원 이상 임대료수익이 발생해왔다.

한편, 부지와 관련된 지출비용은 부동산보유세 약130억원,취득시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약 70억원으로 매년 200억원 수준이다.

양재터미널 개발방안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재부지는 국토부에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서울시에서는‘양재R&D센터’로 지정받았다. 동사는추후물류, 상업시설등으로개발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주거시설 조성도 고려중인것으로 파악됐다.

하림그룹이 NS쇼핑을 통해 양재부지를 취득했으나,개발은 파트너를 통해 진행하고자했던 까닭에 진척이 더딘 상황이었다.

최근 서울시 국토부 서초구 등 다자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정됐다. 자금조달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방안으로는, 하림산업의 개발 건에대한 지분투자자모집, 리츠활용 등을 들 수있다. 이 과정에서 NS쇼핑은 토지 일부를매각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본업인 홈쇼핑업은 코로나사태 이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 식품매출의 호조로 TV 모바일,카달로그매체에서고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시즌에 접어들면서 점차홈쇼핑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하림산업의 식품사업부에서 익산식품공장 운영에 따른 고정비 발생이 영업이익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하림 계열사인 엔바이코는 한식 중식 일신 양식 등 전문 종합외식기업이다. 엔바이코의 식품사업 영업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경우 3분기 연결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익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신영증권은 한편으로 양재부지개발에 대한청사진이 가시화되고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하림지주의 기업가치산정 시 ‘취득가액’으로만 평가했던 해당부지 가치에 50%의 프리미엄을 적용하게 됨에 따라 양재터미널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전대비67% 상향조정했다.

이는 4250억원으로 평가해온 부지가치를 약6400억원으로 재평가한 것으로 2019년 기준 해당부지의 공시지가는 약 7000억원 수준 인것으로 파악됐다. 동사의 홈쇼핑업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부진하지만,꾸준한 영업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양재부지 취득,그룹식품사업 투자 등에 양재터미널이 관여하며 수익없는 투자자의역할을 해왔다. 양재부지 개발이 보다구체화되고 식품공장역시 가동을 본격화하면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는 단계로 진 입할 전망이다.

하림지주의 최고경영권은 김홍국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제일홀딩스였으며 설립일은 1950년 4월1일, 상장일은 2017년 6월 30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9월 기준 55명이다.

하림지주 본사 소재지는 전북 일산시 중앙로 12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산업은행 서초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지주사업,서적,잡지,신문 도소매, 한식 음식점 등을 취급해왔다.

하림지주는 축산업계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축산용 배합사료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2011년 1월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하림지주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 경영지도 정리, 육성하고 있다. 2011년 기업분할로 하림그룹의 지주사이며 하림홀딩스는 중간 지주사로 NS쇼핑 선진FS와 국외법인 등을 지배하고 있다. ,

아울러 축산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으로 제일사료(주), (주)하림, (주)선진, (주)팜스코, 팬오션(주), (주)하림산업, (주)엔에스쇼핑 등이다.

하림지주는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도 상승중이다. 가금과 사료 부문의 역성장에도 신선육 판매 증가와 양돈 계열화 부문의 성장, 종속기업 팬오션, 엔에스쇼핑의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갸하고 있다.

판관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했고 ,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도 오름세다.

가축 사육두수 증가로 사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종속기업인 하림 팬오션 엔에스쇼핑의 양호한 성장으로 지주회사 산하 기업들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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