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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회장, 효성ITX로 '비대면 소통' 시대 활짝 연다

조 회장 "싱큘래러티 시대 대비 해야"...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컨택센터 공략
효성ITX, 국내 최초 컨택센터 운영체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9-14 15:43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52)이 국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룹 내 정보기술(IT) 업체 효성ITX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떠오른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활짝 연다.

효성ITX는 IT·디스플레이·컨택센터(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싱귤래러티(Singularity: AI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출발점)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 사업에 IT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정책과 이용자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효성ITX는 IT 패러다임이 이미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국내 업계 최초로 컨택센터 운영체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차세대 컨택센터 시장을 넓히기로 했다.

차세대 컨택센터는 기존 교환기, 서버, 보안장비 등 하드웨어 중심 체제와는 달리 가상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이를 대체하기 때문에 운영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상담서비스 제공에 별도의 컨택센터를 구축하는 등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사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운영에 대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컨택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도 대표적인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컨택센터가 그동안 재택근무를 활용하지 못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민간한 고객 개인정보유출이 염려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는 외부망에 접속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상담사는 근무위치와 상관없이 PC에 있는 웹브라우저와 헤드셋을 통해 고객과의 상담통화가 가능하다. 최근 컨택센터 근무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돼 효성ITX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삼성전자, LGU+등과 함께 재택근무가 가능한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해 상담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ITX의 차세대 컨택센터 기술은 컨택센터 뿐만 아니라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지 활용이 가능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넓히고 디지털 뉴딜 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효성은 국가 기간산업을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정부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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