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SK디앤디는 그린 뉴딜에 발맞춰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ESS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먼저 풍력 발전의 경우 사업지 개발부터 사업성검토, 인허가, 시공 운영 등 발전 수익으로 이어지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동사는 매년 1개 이상 프로젝트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다수의 프로젝트를 병행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측 완료 후 발전사업과 개발행위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83MW 규모 경북 군위 풍력단지는 최종 인허가를 진행함에 따라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동사는 풍력 발전 총 설비 용량을 167MW 지 확대되면서 국내 풍력시장 1위 민간 디벨로퍼로 자리잡게 된다. 풍력단지는 육상 외에도 해상풍력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경우 청주 음성 충주등에서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19.8MW 씩 총 40MW 규모로 청주 및 음성 프로젝트에 대하여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PC 기준 7400 억원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향후 4,50 억원 수준의 사업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한편, 태양광 사업의 경우 국내 파트너사인 이도 플라스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를 세우고, 대호지면(충청남도 당진시의 면)·사성리·적서리 일원에 최대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ESS 사업의 경우 전국 28 개 사업장에 총 795MWh 규모로 진행중이다. 이와 같이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ESS 등의 확장으로 향후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성장성 등이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이투자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해 목표주가를 6만500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EPS 추정치 3381 원에 Target PER 17.9 배(코스피 12 개월 Forward PER 에 40% 할증)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을 비롯하여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EPC , 운영(O&M)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성장성 등이 동사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SK디앤디는 상업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회사(디벨로퍼)다. 사업환경은 서울시 주요 권역 내 프라임오피스 급의 대형 빌딩 투자 선호현상에 따라 중심권역 오피스 시장의 사업성 높아지고 있다.
SK디앤디는 기관투자자들 안전자산 선호와 대체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부동산개발(매출비중 78.9%), 신재생에너지 발전(매출비중 2.2%)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비주거용 건설투자 증가시 수혜를 입게 된다.
SK디엔디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신규사업으로 태양광/풍력발전 연계용 ESS 사업 병행 추진 중이고, P2P VPP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SK디엔디의 주요주주는 SK가스(29.3%), HAM STEFAN YOONSONG(0.07%) 등으로 합계 29.37%다.
SK디엔디의 경영권은 함스테판윤성 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아페론이었다. 설립일은 2004년 5월 1일, 상장일은 2015년 6월 23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2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32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인사동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부동산(오피스,도시형생활주택)개발,가전제품 도소매,실내건축공사,건축물종합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SK디엔디는 ESS 부문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사는 부동산 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을 영위중이다. 2006년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오피스 파로스타워의 매각을 시작으로 수송동 울산 해운대 등의 비즈니스 호텔과 창원 수원 등의 버짓호텔을 개발했다.
재생에너지 부문은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 단계를 진행하는 개발운영사업이다. 리스크가 적은 EPC사업, M&A 등 외부발전소 매입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SK디엔디의 업황은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SS 부문의 양호한 성장에도 신규 프로젝트 매각 지연 등으로 부동산 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역성장하여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축소됐다.
SK디엔디는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아울러 잡이익 증가 등으로 이자비용 증가와 유형자산손상차손 발생 등에도 순이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성수 SK V1, W센터, 저동 판교 호텔 등의 매출인식 확대로 부동산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며,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