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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4일 미국 영국 등 디즈니+서 개봉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0-09-04 13:07

디즈시 실사 영화 '뮬란'이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영국 등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디즈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디즈시 실사 영화 '뮬란'이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영국 등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4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미국 등 유럽에서 디즈니+에 공개된다.

폭스 비즈니스는 "코로나19(COVID-19)가 코드 커팅(cord-cutting:케이블 코드를 끊고 값싼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현상)을 촉진함에 따라 4일 디즈니+에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런'을 개봉한다"고 4일 보도했다.
미국 가입자들은 '뮬란'을 시청하기 위해서 디즈니+의 프리미어 서비스에 29.99달러(약 3만5000원)의 일회성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거나, 아니면 무료 접속을 위해 12월 4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은 4일(금요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일부 지역에서 디즈니+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고전 실사판인 '뮬란'은 원래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었다. '뮬란'은 당초 지난 3월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영화관이 폐쇄되면서 개봉이 두 번이나 연기된 끝에 디즈니는 이 영화를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나오는 대부분의 콘텐츠와 달리, 미국 구독자들은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에 29.99달러의 일회성 수수료를 지불해야 '뮬란'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월 6.99달러(약 8300원)의 일반적인 비용과는 별도로 지불해야만 한다.
디즈니+의 '뮬란' 프리미어 액세스 오퍼는 11월 2일 밤 11시 59분까지 제공된다. 태평양 시간으로 가입자가 원하는 만큼 '뮬란'을 계속 시청할 수 있다. 또 12월 4일부터는 모든 디즈니+ 가입자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밥 채펙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 통화에서 "경영진들은 '뮬란'을 적시에 내놓을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펙은 "'뮬란'이 디즈니+에 출시되지 않고 극장이 문을 여는 특정 시장에서 개봉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입장을 철회했다.

이 영화를 디즈니+에 직접 스트리밍하기로 한 결정은 거대 미디어 기업 디즈니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넷플릭스와 다른 서비스들과 경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닐슨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케이블에서 코드를 완전히 끊으려는 움직임을 가속화시켰다. 닐슨은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게 되었고, 성인의 25%가 지난 3개월 동안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7월 로쿠의 코드 커팅 연구에 따르면 미국 TV 가구의 약 32%가 전통적인 유료 TV 구독을 하지 않은 반면 '코드 쉐이버(Cord Shavers)'로 확인된 가구의 25%가 서비스를 줄였다. 앞으로 6개월 안에 캐이블 코드를 완전히 끊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코드 쉐이버 가구의 45%가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라이브 스포츠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패키지를 줄일 가능성이 있는 가구는 52%였다. 반면 라이브 스포츠를 위해 유료 TV에 재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가구는 17%에 불과했다. 한편 31%는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최근 코드 커터의 40%가 프리미엄 가입 무료 체험을 코드 절단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들은 이 조치가 한 달에 약 75달러를 절감했다고 답했다.

매튜 앤더슨 로쿠 마케팅 책임자는 "코드 절단을 전후해 2020년에 상당한 모멘텀을 발휘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라이브 스포츠의 중단으로 소비자들은 홈 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접근하고 무엇을 지불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튜 엔더슨은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무료 콘텐츠의 풍부함,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무료 체험, 그리고 소비자들의 절약 정신이 스트리밍으로의 전환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히트먼 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시장의 약 95%를 차지하는 미국 최대의 유료 TV 제공업체들은 전 분기에 200만 명 이상의 손실을 봤으며, 2분기에 약 157만 명의 순 비디오 가입자를 잃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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