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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HMM, 8번째 협력 터미널은 싱가포르... 현지 항만공사와 합작사 설립

합작사 설립 마무리해 연내 운영개시 목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9-03 16:58

HMM의 2만4000TEU 급 컨테이너선 오슬로호가 싱가포르 항만에서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MM이미지 확대보기
HMM의 2만4000TEU 급 컨테이너선 오슬로호가 싱가포르 항만에서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MM
HMM(옛 현대상선)이 환적물량 세계 1위 싱가포르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HMM은 싱가포르 항만공사 PSA와 터미널 합작사 HPST를 설립해 전용터미널을 확보하게 된다. 합작사는 HMM과 PSA가 각각 42%, 58%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안에 합작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HMM은 국내에 1개(부산 HPNT), 미국 2개(타코마 WUT, 롱비치 TTI), 유럽 2개(로테르담 RWG, 알헤시라스 TTIA), 대만 2개(카오슝 HPC, KHT)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터미널 확보는 8번째다.

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추가적인 하역비용 절감을 통해 HMM의 물류비용 개선과 영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으며 합작사 사업 운영을 통한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MM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PSA와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며 “항만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2만4000 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운용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TEU는 컨테이너 1개의 단위를 뜻한다.

한편 싱가포르항의 환적 물량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가 태평양과 인도양이 나눠지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고 세계 소비재와 생산지 중추 역할을 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 유행할 지난 2월 싱가포르항은 290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같은 기간 상하이항에서 처리된 물동량 229만 TEU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 관계자는 “HMM이 세계 최대 환적항구 싱가포르에서 합작사를 운영하면 안정적인 선석(선박 접안 장소) 확보, 신속한 하역 등을 통한 이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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