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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구독 서비스' 월마트+ 9월 15일 출시…아마존에 전쟁 선포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9-01 15:03

미국 월마트가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 본격적인 구독형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월마트가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 본격적인 구독형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회사 월마트가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 유료 회원제 서비스 '월마트 플러스'를 오는 15일 전국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 플러스 회원제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마존 프라임과 마찬가지로 98달러 수준의 연회비로 추가 비용 없는 당일배송, 주유 할인 등의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니 화이트사이드 월마트 최고고객책임자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한 월마트 플러스는 고객의 바쁜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4700개 이상의 미국 매장과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브랜드 관심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설명했다.

35달러 이상 모든 상품 주문에 대해 고객들은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광고 없는 음악 서비스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월마트플러스 회원들은 무제한 무료배송, 갤런당 5센트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계산대를 건너뛸 수 있는 스캔&고 앱에 접속할 수 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식료품 매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동안 우유와 화장지에서부터 보드 게임과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에서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다. 고객이 집으로 패키지 배송 주문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 월마트 전자 상거래 매출은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월마트의 최고 재무 책임자 브렛 빅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추후 부양책 정책 변경에 따라 일부 이익은 다시는 발생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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