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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누적확진 1035명·광복절 집회 관련 369명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0-08-30 17:33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계자들이 21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계자들이 21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교회, 아파트, 요양원, 병원 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035명(수도권 965명·비수도권 70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과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590명, 추가 전파자는 366명, 조사 중인 사례는 79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을 비롯해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며 관련 확진자는 158명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6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69명(수도권 198명·비수도권 17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를 유형별로 보면 집회 관련 149명, 추가 전파 121명, 경찰 8명, 조사 중인 사례 9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광화문 도심 집회로 인해 교회 9곳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1곳 등 총 10곳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졌으며, 관련 확진자는 11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중 녹색병원과 대구 은혜로비전교회, 아가페교회 사례는 광복절 도심집회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또 새로 연관성이 확인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다. 교인 다수가 지난 15일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업체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에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와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한편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불분명 환자’ 비율은 21%를 넘어 방역당국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4038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942명으로, 21.5%를 차지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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