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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후 경북 군위·의성에서 유럽·미국 가는 하늘 길 열린다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통합신공항 둥지 틀어...경제물류공항으로 자리매김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8-28 20:58

대구 군(軍)공항 이전부지. 그림=국방부·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구 군(軍)공항 이전부지. 그림=국방부·뉴시스
이르면 8년 후에 대구·경북에서 미국은 물론 유럽으로 날아가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린다.

이는 국방부 대구 군(軍)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가 28일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역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를 열고 소보·비안 두 지역을 최정 이전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2016년 대구 군(軍)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지 4년 여 만에 부지 선정 절차에 종지부가 찍혔다.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향후 신공항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에 들어설 예정인 통합신공항 부지 면적은 15.3㎢(약 463만 평)다.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주체인 대구시는 10월부터 공군 설계조건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4년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 2028년까지 신공항을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대구국제공항을 대체하는 민간공항과 군 공항(K-2)을 2028년 동시 개항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시도민 바람과 노력으로 역사적 순간을 맞게 돼 감사드린다"며 "신공항이 새로운 발전축이 되도록 경제물류공항으로 조성하고 기존 공항 부지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대립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었다.

특히 국방부가 신공항 부적합 판정을 내린 군위군이 단독 후보를 고집해 이전지 선정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의성군이 신공항 사업 무게중심이 군위군에 몰렸다는 이유로 반발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의성군이 대구시와 경북도 발전계획을 담은 중재안을 수용해 결국 통합신공항 방안이 마무리됐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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