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협회와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1일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8월 14일 기준 전체 금융권은 대출 만기연장 약 75조8000억 원, 이자상환 유예 1075억 원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자상환 유예는 대부분 기업 등이 스스로 상환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유예금액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이번 기한연장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신청했던 중기‧소상공인들도 연장기한 내 만기 도래, 유예기간이 종료하는 경우 재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기‧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이자상환 유예 실적 감안시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