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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금융권 취업문 닫히나...시중은행 채용 미정, 금융공기업 일부 채용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8-25 16:30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채용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필요인력에 대해서만 수시채용 형식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채 일정 확정이 미뤄지면서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금융권 채용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

하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은행권 채용시 거쳐야 하는 필기시험 때문이다. 2018년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이 마련되면서 필기시험이 사실상 필수가 됐다. 대규모 인력이 모여서 시험을 치러야하는 필기시험 특성상 현 코로나19 사태 아래서 채용일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일부 시중은행은 올해 채용을 취소하지 않을 방침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고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예정하고 있지만 일정이나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부서에서도 최대한 채용을 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채용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일부 금융공기업들은 채용 일정을 확정했다. 채용일정을 정한 곳은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으로 이들 금융공기업의 채용 규모는 약 500명이다.

이중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금감원은 다음달 12일 필기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10월 17일 필기시험을 본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필기시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2단계는 50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지만 3단계는 10인 이상으로 제한되면서 필기시험 고사장 확보와 방역인력 확충 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5일 필기시험을 치른 주택금융공사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용을 해야 하지만 만약에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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