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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조가 묶어둔 금호타이어 계좌 "드디어 풀렸다"

채권압류 강제집행 정지 신청 인용, 24일 최종 승인
밀렸던 급여와 납품업체 대금 등 서둘러 지급 방침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8-25 14:09

금호타이어 로고. 사진=금호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금호타이어 로고.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묶여있던 법인계좌를 풀었다.

2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채권압류 신청으로 정지됐던 법인계좌가 법원의 채권압류 강제집행 취소 승인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채권압류 강제집행 정지 신청이 인용됐고 이후 공탁 절차를 통해 24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 채권압류로 금호타이어는 임직원의 휴가비와 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했고 납품업체 대금과 8월 급여 등도 미지급 상태다.

한시름 놓게 된 금호타이어는 미지급한 대금들을 서둘러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광주와 곡성 공자 파견 근로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액 지급을 요청하며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월 1심을 맡은 광주지방법원은 비정규직 노조의 손을 들어줬고 노조는 차액과 이자 등 204억 원을 사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은 심화됐다.

결국 지난달 27일 비정규직 노조는 광주지법에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다음날부터 금호타이어의 법인계좌가 정지됐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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