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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긴 장마 끝 폭염,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

냉동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243억원을 기록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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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등으로 유명한 유가공 제품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민 소득수준 향상으로 유기농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식품 산업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경쟁심화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혀왔고, 빙그레는 우유·음료와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국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빙그레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아왔으며 여름철에 매출이 늘고 겨울철에 매출이 감소하는 계절 요인의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이 주요제품은 냉장 품목군(52.2% 우유 및 유음료 외),냉동 및 기타품목군 (47.7% 아이스크림 및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빙그레 냉동부문은 2019년 기저효과 톡톡히 누렸다. 냉동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243억원을 기록했다. 4월 중순 이후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 대체로 예년보다 날씨가 더웠던만큼 빙과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바류가 약 전년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아이스크림 비축 수요가 늘면서 투게더 등 카톤류 판매도 20% 성장했다.

빙그레의 냉장부문은 양호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냉장부문 매출액은 1321억원(전년동기 대비 2.6% 상승)을 기록했다. 코로나에 따른 면역력 증진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요플레 등 발효유 매출이 약 3% 늘었다. 스페셜티 신제품 출시효과 등 커피음료 매출도 약 7~8% 증가했다. 바나나맛우유 내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22%가량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78억원(전년동기 대비 7.4% 상승), 268억원(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을 기록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매출액: 2,669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와 IBK투자증권 추정치(2669억원, 영업이익: 230억원)를 웃돌았다.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 레버리지 효과로 외형 성장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2020년 3분기 들어 부진했던 2019년 3분기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년 하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23억원(전년동기 대비 4.6% 성장), 208억원(전년동기 대비 9.6% 증가)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장마기간 중 비교적 날씨가 덜 더워 빙과류 판매가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장마 이후 현재의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부진했던 2019년 3분기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올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등으로 유명한 유가공 제품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민 소득수준 향상으로 유기농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식품 산업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경쟁심화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혀왔고, 빙그레는 우유·음료와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국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빙그레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아왔으며 여름철에 매출이 늘고 겨울철에 매출이 감소하는 계절 요인의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이 주요제품은 냉장 품목군(52.2% 우유 및 유음료 외),냉동 및 기타품목군 (47.7% 아이스크림 및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빙그레의 원재료는 원유 (Raw Milk)이며 낙농진흥회 등에서 매입중이다. 동사의 실적은 기온 상승, 강우량 감소시 빙과류·유음료 매출이 증가했고, 제품 단가 상승과 원유 값 하락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해외 수출 확대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빙그레의 재무 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5%, 유동비율 337%.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0%, 이자보상배율 192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김호연(36.75%), 김구재단(2.03%), 제때(1.99%),기타(0.12%) 등으로 합계 40.89%다.

빙그레의 최고경영권은 전창원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대일유업이었다. 설립일은 1967년 9월 13일, 상장일은 1978년 8월 31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185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4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영업부다. 주요품목은 아이스크림,우유,스낵,유산균(욥닥터캡슐) 등의 제조다.

빙그레는 1967년 9월 대일양행으로 설립돼 1982년 현 상호로 변경하였으며, 우유처리가공과 판매업을 펼쳐왔다. 냉장품목군의 주요제품은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아카페라 등이다. 냉동 기타품목군의 주요 제품은 투게더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등이다. 우유 시장의 경우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과 경쟁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는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과 겨루고 있다.

빙그레의 현황은 매출 소폭 증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빙과류 내수 판매 부진 등에도 바나나맛우유 판매 증가 및 신제품 출시, 컵커피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 소폭 확대됐다.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상승, 영업수지 개선과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빙과시장 내 시장지배력 강화, 콘류 제품 라인업 증가,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시너지를 통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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