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폴란드 전세항공사 엔터에어, 보잉에 '737 맥스' 2대 발주

‘보잉 737 맥스’ 사태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전례 없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737 맥스 기종을 주문받았다고 CNB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사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발주한 업체는 폴란드의 전세항공사 엔터에어로 737 맥스 2대를 계약했다. 계약서 상으로 엔터에어가 향후 2대를 추가 발주할 수 있다고 돼 있어 보잉사기 엔터에어에서 수주한 물량은 최대 4건이다.
엔터에어가 이번에 주문한 항공기까지 포함해 항공기 임대업체 엔터에어가 앞으로 보유하게 되는 737 맥스 기종은 최대 10대다.

그러나 CNBC는 “이번 수주가 보잉이 올들어 입은 타격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지난 6개월간 실적으로 보면 주문 취소건수가 신규 주문건수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잉에 737 맥스를 발주한 업체들이 올들어 취소한 건수는 400건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