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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이익 기여도 확대와 어닝 서프라이즈

모바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 감소 ... 별도영업이익 2703억원 기록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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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SK텔레콤의 이동전화수익 증가세가 지속됐다.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아울러 티브로드 합병 효과로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 020년 1분기 14.6%→2020년 2분기 24.8%)가 상승했다.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 완화 기조의 지속으로 마케팅 비용 (7540 억원 전분기 대비 0.3% 하락)이 소폭 감소한 점도 어닝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꼽혔다.

모바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감소하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2703억원으로 전년(2752 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M2M 회선이 140 만명 증가한 영향으로 ARPU( 가입자당평균매출, MNO 기준)는 3만158 원(전년동기 대비 0.6% 감소, 전분기 대비 2.0% 하락)로 소폭 하락했지만 핸드셋 기준 ARPU은 전년대비 3% 성장을 기록했다.

5G 가입자수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와 중저가 5G 단말기 출시로 335만명(전분기 대비 70 만명 증가)으로 당사 추정치(344 만명)에 부합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웅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 유지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그 이유는 티브로드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2002년 3분기 영업이익이 3474억원(전년동기 대비 15.0% 성장)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듯 SK 하이닉스와 연계된 중간배당(1000 원+α)과 별도 실적과 연계된 기말배당(9000 원 예상)을 고려시 2020년 DPS(주당배당금)는 최소 1 만원 이상(2020 년 기준 예상배당수익률 4.5%)으로 예상된다.

향후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이후 배당여력 확보시 정기배당 실시 계획까지 고려하면 2021년 배당 확대가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가 저평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SK텔레콤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하이투자증권은 2020년 2분기 리뷰에서 SK텔레콤에 대해 티브로드 합병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0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4조6000억 원(전년동기 대비 3.7% 증가, 전분기 대비 3.4% 상승), 영업이익은 3595 억원(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 전분기 대비 19.0% 상승)으로 당사 추정치(영업수익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386 억원)와 시장 컨센서스(4조6000억원, 3283 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미디어부문의 경우 티브로드 연결 편입으로 SK브로드밴드의 매출액은 9184 억원 (전년동기 대비 16.2% 성장, 전분기 대비 11.5% 증가), 영업이익은 608 억원(전년동기 대비 44.8% 증가, 전분기 대비 62.6%)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주도했다.

티브로드 합병으로 인한 영업이익 확대 효과는 7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보안 및 커머스부문의 경우, ADT 캡스의 홈보안 무인주차 사업 성장과 SK인포섹의 솔루션 관제 서비스 사업 성장으로 보안사업의 매출액은 3230 억원(전년동기 대비8.7% 증가, 전분기 대비 10.8% 성장 ), 영업이익은 366 억원(전년동기 대비 12.0%감소, 전분기 대비 17.2% 성장)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외부제휴 확대와 SK스토아의 채널 강화 등으로 커머스 사업의 매출액은 1926 억원(전년동기 대비 8.5% 성장, 전분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20 억원(전년동기 대비 53.9%증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시현했다. SK텔레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SK이며 지분율은 26.78%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은 100% 넘어선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5세대 이동통신(5G), 텔레매틱스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가 본격화고 있고,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은 경기변동과 관련 이동통신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 및 계절적인 요인과 무관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무선통신 (75%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 , 유선통신 (17%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 서비스), 기타 (8% 인터넷포탈서비스, 통신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SK텔레콤의 실적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 증가, 서비스 단가 인상, 5세대 통신 차세대 서비스 성과 호조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59%, 유동비율 106%,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5%, 이자보상배율 3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 상태다.

SK텔레콤의 최고경영권은 박정호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한국이동통신이었다. 설립일은 1984년 4월 20일, 상장일은 1989년 11월7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5407명이다. 본사 소재지 주소는 서울 중국 을지로 6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영업2부)이며 주요품목은 이동전화,무선호출서비스,부가통신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의 이동통신 기업이다. 무선 통신사업과 유선 통신사업, 커머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무선 통신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해 왔다.

유선 통신사업 관련 2006년 7월 TV-Portal 사업 상용 서비스 개시와 2008년 9월 IP TV 사업 허가를 받아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요 종속기업은 SK텔링크(주), SK브로드밴드(주), 피에스앤마케팅(주), SK플래닛(주), 십일번가(주), 에스케이인포섹(주) 등이다.

SK텔레콤의 현황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하락흐름이 진행중이다. 무선 통신 과 커머스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보안사업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에도 지급수수료 증가 등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세다. 관계기업투자처분이익 제거 등으로 순이익률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다만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통신 부문의 ARPU의 회복, IPTV 통합 OTT 부문의 양호한 성장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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