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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020년 2분기 실적 리뷰

손해율 사업비율 기대보다 양호한 흐름... 유가증권 매각이익 실현 최소화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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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2020년 3분기 강남사옥 매각이익 세전 2000억원 내외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이 추진하고 있던 강남사옥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시 세전 기준 2000억 원 내외의 매각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60%, 연간 3.92%로 자산운용이익률이 높게 나타날 정도로 유가증권 매각이익 실현을 통한 손익관리부분의 기여가 컸다. 따라서 부동산 매각이익 실현을 앞두고 매각이익 실현을 최소화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아울러 건물매각이익을 반영했음에도 손익전망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은 유가증권 매각이익 실현분을 모두 배제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해상 2분기 실적 리뷰'에서 현대해상이 유가증권 매각이익 실현을 최소화하면서 실적전망치를 밑돌게 됐다고 지적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로 DB금융투자의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941억 원으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자산운용이익률이 2.98%로 예상보다 40bp가까이 낮았던 것이 예상치를 밑돌게 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기대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가증권의 매각이익 실현을 최소화하는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해상은 자보손해율 개선 흐름 유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보손해율이 2019년 3분기 19 94%, 2019년 4분기 19 99.1%로 기저가 높기때문에 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코로나19 효과가 빠르게 정상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실손담보 손해율이 높아 손해율 방향 전환시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자보손해율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동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투자판단을 유지한다.

현대해상은 국내 2위권의 대형 손해보험사다. 사업환경은 리스크 보장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어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공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특성상, 감독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현대해상는 경기변동에 둔감한 산업에 속해 있으며 주요제품은 유가증권 (64.6%), 대출 (29.7%), 현예금 및 신탁 (2.6%)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보험 가입자 증가, 손해율 하락, 금융시장 안정흐름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그러나 동절기·자연재해 발생시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다.

현대해상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분류했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4월23일 기준 정몽윤(21.9%), 정경선(0.4%),정정이(0.22%), 기타(0.01%) 등으로 합계 22.53%다.

현대해상의 경영권은 조용일 이성재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동방화재해상보험이다. 설립일은 1955년 3월 5일, 상장일은 1989년 8월25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4119명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6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세종로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손해보험으로 자동차보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대해상은 국내 2위권 손해보험사로서 양호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손해보험과 재보험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산이용 등을 목적으로 1955년 3월에 설립됐다. 1999년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현대해상은 국내 지점과 보상사무소 및 영업소, 해외 지사와 지점 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펼쳐왔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 현지 시장조사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사무소 설립했다. 후순위채 발행과 순이익 반영을 통해 RBC비율이 개선되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자본확충 부담은 일부 완화됐다.

현대해상의 현황은 수익성 개선으로 요약된다. 보험료 수익 확대와 재보험자산전입액 발생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이자수익과 금융상품거래이익 확대 등으로 투자영업수익이 증가했고 전년대비 영업수익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 위험손해율 상승,사업비율 또한 상승하면서 투자이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현대해상은 저금리 저성장 환경에서도 실손보험료 인상 등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병원방문자수 감소와 자동차 주중 운행 감소, 비급여코드표준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통해 수익개선 진행이 기대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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