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기업분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특히 디지털 뉴딜 관련 공항철도 등 통신설비 구축 프로젝트, 스마트팩토리 (진천, 헝가리 공장), 스마트시티 부산 오시리아 파크, 롯데온 등 그룹 클라우드 구축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더 높은 매출성장과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2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1% 증가한 2194억 원(전년동기 대비 1.5%증가),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01.65% 증가한 121억 원(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7.3% 늘어난 97억원(전년동기 대비 68.8% 감소) 등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르 웃돌았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롯데정보통신의 SM(System Management)의 매출은 용역비 단가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393억원이었고, SI사업 언택트에 필요한 학교 스마트단말기 납품, 기수주 된 물류센터자동화설비사업 매출 인식, 용인 3센터 IDC 매출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7%성장했고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180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5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코로나를 계기로 기업내 경영, 기업의 제품, 서비스, 대고객 접점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또 그룹 내에서 경험한 SI 개발/구축 경험은 이 회사가 속한 롯데그룹은 물론 외부 기업에게도 향후 더욱 많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프로젝트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주요품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컴퓨터시스템 자문,구축/소프트웨어 개발/전기공사,정보통신공사/컴퓨터,주변기기,통신기기 도소매 등이다. 지난해 7월 현대정보기술을 흡수합병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된 IT시스템 구축 관리 전문업체로 2017년 11월 롯데아이티테크(주)로부터 물적분할을 거쳐 독립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카드, 롯데건설, 호텔롯데, 우리홈쇼핑 등이 주요 거래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