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의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Digital Dream 9)'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KT는 이번 공모전에서 기존 가상현실(VR)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던 새로운 방식의 인터렉션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일방적인 영상 시청 방식을 벗어나 이용자와 이용자 혹은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180도 혹은 360도의 대형 화면을 활용한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VR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할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공모전은 총 3단계의 평가로 진행되며 KT와 중기부는 1단계와 2단계 평가를 통해 9월 중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이번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20일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 포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 상무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업으로 기존 상식의 틀을 깰 수 있는 신선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