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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말레이시아 가스복합발전 운영 21년간 전력판매권 확보

1.2GW급 풀라우인다 가스복합발전 건설운영 이어 3조5천억 규모 전량판매 계약
국내 건설사·중소기업과 동반진출 900억 경제효과도...2024년 1월 상업운전 돌입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8-11 11:25

한국전력(한전)의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소 위치도와 조감도. 사진=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한전)의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소 위치도와 조감도. 사진=한전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을 통해 앞으로 21년에 걸쳐 총 3조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Pulau Indah) 가스복합 발전사업'의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에 위치한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메가와트(㎿) 규모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기업 TADMAX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4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과 관련 기자재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로 약 9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현찬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신 기종인 대용량 가스터빈을 사용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말레이시아의 안정된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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