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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김정은 홍수지역 방문, '밀수' 렉서스LX570 함께?

홍수지역 직접 운전해 방문한 사진 공식배포…메르세데스 벤츠 등 다른 고급 승용차도 보유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8-11 09:4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제 렉서스 자동차를 이용해 황해북도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제 렉서스 자동차를 이용해 황해북도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홍수 피해지역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지역을 시찰하면서 직접 운전한 승용차가 유엔의 수출금지품목에 포함된 고급승용차 렉서스 LX570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밀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한 국영통신사 조선중앙통신이 공식사진에 근거해 김정은 위원장이 사용한 승용차 렉서스 LX570 SUV는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도요타 랜드크루즈를 기반으로 한 렉서스의 글로벌 제품이다.
미러지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홍수에 휩쓸린 북한 농촌을 방문하는 동안 이 승용차를 타고 왔다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사진에서 운전석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면 키트, 일용품, 의약품 및 기타 필수품을 즉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우선 순위”라면서 북한 관리들에게 홍수 피해자들에게 원조할 것을 명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홍수피해지역 방문이 언제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8일로 추정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 고급차로 수해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가 자동차를 포함한 고급품의 북한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또다시 그 입수경위에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렉서스 LX570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등 제조업체들은 공식적으로 북한에 수출한 적이 없어 이들 고급 승용차들은 불법으로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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