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미 6월 구인광고 증가…호텔·식당·술집 대규모 결원 탓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8-11 11:01

미국의 6월 구인광고가 호텔 식당 등 접객업소의 대규모 결원을 메우기 위한 구인광고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6월 구인광고가 호텔 식당 등 접객업소의 대규모 결원을 메우기 위한 구인광고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6월 구인광고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을 우려한 노동자들이 그만두면서 호텔·식당·술집 등 접객업소의 대규모 결원을 메우기 위한 구인광고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노동시장 상황 개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이날 노동부 발표에서 6월 구인광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노동시장이 정상을 회복하는 데 수년은 걸릴 것이란 비관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드 하이어링 랩의 리서치 디렉터 닉 벙커는 "구인 증가는 직원을 추가로 뽑기보다는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자녀 보호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그만 둔 노동자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벙커는 "퇴직 증가는 대개 노동시장의 건강에 관한 노동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실업률이 두자릿수인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다시 찾을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수요를 측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광고를 통한 구인 규모는 6월말 현재 전월비 51만8000명 증가한 590만명을 기록했다. 2월 구인 규모 700만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업종의 구인 규모가 19만8000명이었고, 보건·사회복지 부문 구인도 늘었다.

전반적으로는 광고를 통한 구인 규모가 5월 3.9%에서 6월 4.1%로 늘었다.

동시에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 둔 노동자 수도 한달 새 53만1000명 증가한 260만명을 기록했다.

보건·사회복지 부문 퇴사자 수가 10만6000명 늘었고, 숙박업·음식 서비스업 노동자들 가운데 퇴사자 수는 10만4000명이 증가했다. 소매업종에서 일을 그만둔 노동자들도 9만9000명 늘었다.

평상시 같으면 노동자들의 노동시장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되는 톼사율은 5월 1.6%에서 6월 1.9%로 상승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AF%B8%ED%98%9C 기자 사진

김미혜 해외통신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