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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람코, 코로나19 여파 2분기 순이익 급감에도 750억달러 배당계획 유지

세계 석유수요 회복 전망에 2분기 187억5천만달러 배당실시…2분기 순이익 73.4% 급감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8-10 07:48

사우디아람코의 타누라 정유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람코의 타누라 정유시설.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수익이 급감했지만 올해 750억달러의 배당금지급 계획을 유지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세계 석유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배당계획 유지를 밝혔다. 나세르 CEO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봉쇄조치가 완화된 후 경제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에너지시장의 부분적인 회복과 수요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보면 가솔린과 디젤수요가 거의 코로나19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아시아와 다른 시장에서도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경제봉쇄를 완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나세르 CEO는 올해 배당계획과 관련해 “아람코 이사회의 승인과 시장상황을 감안해 750억달러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람코의 배당은 사우디정부가 재정적자를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람코의 순이익은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크게 낮아져 73.4%나 급감했으며 올해 설비투자은 250억~300억달러 범위의 하한치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926억리얄에서 246억리얄(65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13억리얄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아람코는 올해 750억달러의 배당계획에 따라 올해 2분기에 187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석유회사들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여행규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석유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는 거의 20년동안 볼 수 없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올해초 BPSMS 역대 최악의 2분기 실적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배달금을 하향조정했으며 로얄더치사도 지난 4월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내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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