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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파키스탄 첫 데뷔 임박 '주인공은 투싼'

11일 파키스탄에 투싼 공식 출시
신차 출시 최초 가상으로 진행
현지 반응 폭발적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8-09 12:12

현대차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투싼을 공식 출시한다. 사진=DND닷컴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투싼을 공식 출시한다. 사진=DND닷컴
현대자동차가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에서의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9일 현지 매체 DND닷컴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파키스탄에 출시하며 첫 시장 진출을 알린다.
현대차는 지역 소비자들을 초청해 파키스탄 최초로 신차 출시 행사를 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첫 출시 기념으로 관람객 한 명에게는 행운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파키스탄에 복귀해 오랜 준비 끝에 첫 출시 모델로 투싼을 내세웠다. 준비 기간 동안 두 차례 운행하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투싼의 출시 소식이 유포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현지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이 유출된만큼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콤비내이션 테일라이트, 역동적인 휠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체적으로 매우 시크하게 제작됐다.
또한 대시보드는 고급 소재의 가죽이 적용됐으며, 10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운전 좌석과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투싼을 공식 출시한다. 사진=DND닷컴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투싼을 공식 출시한다. 사진=DND닷컴


특히 중앙에 위치한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적용되면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 MP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55마력(@6200rpm)과 최대토크 19.6kg·m(@4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주행모드는 노멀, 스포츠, 에코 세 가지로 선택 가능하며 전장은 4480mm, 전고는 1645~1650mm, 전폭은 1850mm의 크기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투싼은 파키스탄에서 활약 중인 기아차 스포티지와 토요타 포튜너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 구도에 이미 현지 반응은 투싼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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