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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물난리’에 비상…황해도·개성 등 내일도 ‘폭우’ 예보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8-08 18:50

황해북도 일대 수위가 높아져 범람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황해북도 일대 수위가 높아져 범람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전국이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북한도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다.

조선중앙TV는 8일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9∼10일 중부지역으로 올라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황해남북도, 개성시,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서 폭우·많은 비 중급경보, 그 밖의 중부 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 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 기상수국문(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황해북도 장풍군은 총 650㎜, 황해남도 배천군은 51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황해북도 누적 강수량은 373㎜로,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이 내렸다.

북한 기상수문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황해북도 장풍군은 총 650㎜, 황해남도 배천군은 51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별 평균 강수량을 집계한 결과 1∼6일 황해북도 누적 강수량은 373㎜로,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이 내렸다.

리성민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황해남도 연안·배천지구, 황해북도 신계·평산지구, 강원도 내륙과 개성시를 비롯해 강수가 많았던 지역들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로 북한 황북 은파군 대청리에서는 제방 붕괴로 논 600여정보(1정보=3천평)와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채가 물에 잠겼고 살림집 179채가 붕괴했다.
비 피해가 확산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일과 7일 자신의 차를 이용해 몰고 황북 수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황해남도 연백지구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농작물 보호와 빠른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각지의 수해 복구 및 방지 노력을 소개하며, 특히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여러지역 탄광에서의 배수로 정비와 운반장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TVSMS “박봉주 동지가 배천군과 연안군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장마철 큰물(홍수)과 폭우, 비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며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벌리는 데서 당 조직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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