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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달러 가치 반등하자 국제 금값 2% 급락...주간 기준 2.1% 상승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8-08 11:02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온 국제 금값이 7일(현지 시각) 최고가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금값 고공 행진이 일단 중단된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의 골드바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골드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의 골드바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골드바. 사진=로이터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1.40달러) 떨어진 온스당 2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럼에도 금값은 주간으로 2.1%상승했다.

금값이 하락한 것은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4일엔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7% 상승하며 온스당 202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값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8% 상승했다가0.65% 오른 93.3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을 위해 4차례 경기부양책을 통해 총 2조8000억 달러가 풀리면서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다.달러로 표시되고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가격은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면서 올라갔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가 176만 건에 이르고 실업률이 전달 11.1%에서 10.2%로 낮아졌다는 소식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엄청난 돈을 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달러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영국 CMC마케츠 UK의 데이비드 오매던(David Madden) 시장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달러 가치의 반등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금값이 하락한 것"이라면서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랠이 이면의 꽤 중요한 요인이었는데 현재 그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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