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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닌텐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 3% 상승…실적 전망은 엇갈려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8-07 15:54

닌텐도는 올 2분기 연결 결산 순이익이 작년 동기의 6.4배 수준인 1064억 엔(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는 올 2분기 연결 결산 순이익이 작년 동기의 6.4배 수준인 1064억 엔(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 닌텐도가 7일(현지시간) 주력 제품인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판매가 급증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사람들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수혜 영향을 본 닌텐도의 주식은 3% 상승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닌텐도의 전망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그룹의 아툴 고얄 애널리스트는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닌텐도의 투자 등급(Rating)은 보유(Hold)로 스위치 콘솔 판매는 2021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5년간 소니를 매수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신빙성이 있는 닌텐도를 주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준코 야마무라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닌텐도 주식에 대해 "매수(Buy) 등급"이라며 "2분기 실적과 현재 상황에 따라 예측을 수정한다. 이는 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리프트 주기의 연장으로 진행이 우리의 기대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6월 마감한 2분기(4~6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반보다 6.4배 늘어난 1064억 엔(약 1조2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배 이상인 1447억 엔에 달했다. 매출은 3581억 엔으로 이 역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외부와 격리되자 가정용 게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닌텐도의 주력 상품인 닌텐도 스위치는 1분기 내내 전 세계적인 품절 현상을 겪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

닌텐도가 지난 3월 출시한 게임 타이틀 '동물의 숲'은 지금까지 2000만장이 넘게 팔려 닌텐도 게임 타이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물의 숲 출시 이후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568만대가 판매됐으며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6144만대에 달한다.

닌텐도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2020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2020회계연도는 지난 연도 대비 8% 감소한 매출 1조2000억 엔에 순이익도 23% 감소한 2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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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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