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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SMIC 창업자 “중국, 반도체 분야서 미국 따라잡을 수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반도체 재료 투자 덕택…“반도체기술 이전 저지 미국 움직임 가볍지 않아” 우려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8-07 16:46

리차드 창 SMIC 창업자. 이미지 확대보기
리차드 창 SMIC 창업자.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회사 SMIC 창업자인 리차드 창은 “중국은 차세대 반도체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리차드 창씨는 반도체기술 중국이전을 막으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우려했다.

SMIC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창은 중국증권이 주최한 라이브스트림 포럼에 참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재려에 대한 투자로 중국이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위싱턴과 베이징(北京)이 화웨이를 둘러싼 갈등을 지속하고 있기 땜분에 중국 국내 반도체칩 산업의 개선을 요구하는 긴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차드 창은 “나는 낙관적이며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인재기반이 단기적으로는 약점이 되겠지만 중국은 원재료의 제조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차세대 초고속 5세대(G) 기술의 리더로서 위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5G기술에서 리더십을 유지할 경우 중국은 이미 하이테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강하기 때문에 와이어리스접속,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훨씬 앞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1년이상 걸쳐 중국의 기술대기업 화웨이 제품으로 촉발된 국가안보 리스크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으며 세계 G2 경제대국의 관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창씨는 2000년초반 SMIC에 근무할 때만해도 미국 상무부는 일반적으로 중국의 하이테크기업을 지원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중국 하이테크기업을 ‘최대의 장애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의 근거로서 ‘국가안전보장’를 거론하고 있지만 화웨이와 중국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리차드 창씨는 지난 2000년 타이완 반도체 제조회사의 중국 내 경쟁자로서 중국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SMIC를 설립했으며 2009년에 CEO를 사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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