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2분기 8664만 달러 손실을 냈다. 이런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로스너는 리콜라에 대한 희망의 끈을 아주 놓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향후 몇 개월 동안 뱃저 픽업 트럭의 OEM 제조 파트너와 수소 스테이션의 상업 협력 파트너를 정리하는 등 몇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하는 것이 ‘완료’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로스너는 니콜라에 대한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이 같은 사업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니콜라의 사업계획에 대한 견고한 외부 검증을 제공할 수 있는 각 분야 (대형 상용 차량, 주요 픽업 제조업체, 글로벌 에너지 회사)에 업계 리더를 참여시키는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폴 코스터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니콜라의 2분기 실적이 기본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며 ”모멘텀을 앞두고 있어 니콜라 주식을 모아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니콜라의 목표주가를 45달러로 유지하고 투자등급 ‘매수’를 매겼다.
투자은행 코웬의 제프리 오스본 애널리스트는 니콜라가 공개회사로서 장기 비전을 제시해 잔신감을 갖게되었다고 말했다.
오스본 애널리스트는 “니콜라 스토리의 독특한 특성과 최초의 무공해 대형 트럭 회사의 희소성 가치를 반영하여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과 79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 설립자 트레버 밀턴 회장은 CNBC의 '스쿽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우리가 처음 3주 동안 테슬라가 되기를 원한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턴 회장은 “뱃저 픽업트럭에 대한 여러 가지 계획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4개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