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서울시, 올 상반기 신혼부부 1만903가구에 전셋집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지원기준 완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원 대상 2.5배 증가

지원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8-05 13:31

서울시가 올 상반기 신혼부부 1만903가구에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해 전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청사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올 상반기 신혼부부 1만903가구에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해 전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가 올 상반기 신혼부부 1만903가구에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해 전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요건에 부합하는 1만903가구에 보증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서울시가 목독 마련이 어려워 결혼을 포기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신혼부부에게 전세보증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2018년 5월 시행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신혼부부 지원 기준을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완화하고,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700만원 이하로 대폭 확대했다.

이자 지원 금리는 최대 연 1.0%에서 3%까지 상향해 소득구간별로 차등 지원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를 최대 연 0.6% 추가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도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4338가구였던 지원 대상이 올 같은 기간 1만903가구로 2.5배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이자 지원액도 월 20만원, 연 246만원으로 전년 월 14만원, 연 168만원과 비교해 40% 가량 늘었다.
가구당 평균 대출금은 1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만원 늘었다. 이자 지원 금리는 전년 대비 0.44% 늘어난 연 1.49%로 본인부담 금리는 평균 연 1.50%인 것으로 조사됐다.

혜택을 받은 신혼부부의 연소득 구간별 분포는 6000만~8000만원이 전체의 34.4%로 가장 많았다. 4000만~6000만원이 32.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8000만~9700만원 구간도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소득 구간별 이자 지원 금리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경우 1.99%, 4000~6000만원은 1.63%, 8000~9700만원은 1.06%로 각각 나타났다. 본인 부담 금리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 1.02%, 4000~6000만원 1.36%, 8000~9700만원 1.95%로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혼부부 가구당 자녀수는 무자녀가 전체의 68.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자녀 24.5%, 2자녀 6.4%, 3자녀 이상 0.4%였다. 신청자 중 신혼부부는 56.8%로, 예비신혼부부보다 다소 더 많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신청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자격에 부합하는 신혼부부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22억6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서울시는 올해 본예산(356억원)에 더해 대상 가구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집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고 서울주거포털(http://housing.seoul.go.kr)에 접속해 로그인 후 신청하면 된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