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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 탄탄한 화학사업에 소재국산화 날개달다

1954년 설립된 튼실한 화학공업 기업,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 제조 공급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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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은 1954년에 설립된 튼실한 화학공업 기업이다.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해왔다. 2020년 1분기 매출액 기준 화공 사업부문과 기타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96.4%, 3.6%이다. 화공사업의 매출구성은 가성소다 42.3%, 기타(솔비톨 염산 차염산소다 염소 등) 54.1%로 이뤄져 있으며 주로 내수판매를 통해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백광산업의 국내 가성소다 점유율은 12%로 국내 4위이다. 염산은 11%로 국내 3위, 차염소다는 27%로 국내 2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서울공장(고척동)을 여수로 이전하며 현재는 전북 군산과 전남 여수에 자체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서울 공장부지 포함 토지자산 1376억원(2020년 1분기 장부가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토지를 장부가로 처분하면 백광산업 지분 대부분을 매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 가치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한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백광산업에 대해 가치주에서 IT 성장주로 탈바꿈중이라고 지적했다. 백광산업은 2019년 상반기 OLED에 사용되는 아산화질소생산부터 2020년 상반기 증설을 통해 진출하는 고순도 염화수소(HCL)까지 기존 전통 화학제품 생산 업체에서 IT소재생산업체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반도체소재 산업 진출을 위해 약 150억원을 투자해 1500톤 규모의 고순도 염화수소 생산설비 구축을 마쳤다.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며 최근 집적도 증가에 따른 공정 증가로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국내 고객사의 국산화니즈가 강력한 제품 중 하나이다. 따라서 백광산업의 고순도 염화수소가 고객사의 품질 요구에 충족한다면 빠르게 기존 수입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같은 신규 IT소재 사업 진출로 2021년 백광산업의 EPS 및 멀티플은 동시에 대폭 상향이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

백광산업의 최고경영권은 김성훈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백광화학이다. 설립일은 1954년 11월 25일 상장일은 1976년 6월10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기준 15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전북 군산시 임해로 49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인덕회계법인에서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영등포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가성소다, 합성염산 등의 제조 판매다.

백광산업은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 제조사다. 1954년 11월 화공약품 제조의 판매 수출입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북 군산에 본사와 공장, 전남 여수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공장을 전남 여수공장으로 이전하며 기존 서울공장에 골프연습장과 아이스링크 설비를 구축하여 2013년 11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영위중이다. 주요 제품은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 등이다. 사업부문은 CA사업부와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 등의 기타사업부로 구성된다.

백광산업의 업황은 매출이 감소하면서도 수익성도 저하되고 있다. 가성소다의 내수판매 축소 및 중국의 공급량 확대에 따른 가성소다, 염산 등의 제품가격이 하락하여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원재료인 원염단가의 상승과 음성공장 손실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여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저하됐다. 기타영업외수지 금융수지 등의 저하로 당기순이익률 역시 하락세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고순도 염화수소 생산설비 완공을 통한 중국 대만 일본 등에 수출판로 확대와 아산화질소의 거래처 확보 등으로 매출 성장 회복세가 기대된다.

백광산업은 기타 기초 무기 화학물질제조업종으로 분류되며 동일 업종내 매출 및 2019년 기준 11위로 평가했다. 동종업계 1~5위 현황은 OCI, 동진쎄미켐,유니드, 한솔케미칼, 전원자력원료 등이다.

백광산업의 최근 종가는 3710원이었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4325원, 1715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4만4918주이다. 우선주는 아직 발행하지 않았다.

백광산업의 시가총액은 7월 31일 기준 1666억원이고 시총 순위는 449위다. 외국인지분율은 1.32%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5%다.

백광산업은 코스피상장코드는 001340이며 화학업종으로 분류된다. 동종업계 매출기준 순위는 OCI, 유니드, 한솔케키칼, 후성, 백광산업, 태경산업, 일진다이아몬드 등의 차례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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