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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020년 2분기 실적 점검

3분기 들어 인도 미국시장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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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6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292.5% 늘었다.

현대건설기계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전년대비 충당금 설정 요인이 줄어들었고, 손익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중국법인의 가동률이 정상화됨에 따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이익을 실현했다.

중국 강소법인의 이익 증가효과는 전분기대비 125억원 수준에 해당한다. 하반기는 2분기보다 회복하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큰 버팀목이다.

2분기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시기였다. 3분기 들어 지역별 시장의 현황을 보면, 아시아 시장은 바르게 회복 중이다. 신흥시장은 그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매월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회복을 기대하는 미국보다 유럽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

2분기 대비 3분기는 인도나 미국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에 해당하는 상반기 매출 부진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조 55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줄어들며 102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양호한 영업외 수지는 강점이자 버팀목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현금부족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가운데 동사의 경우 순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판단한다.

신영증권 엄경아 권덕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COVID-19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매출액 감소에 다른 고정비 부담을 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지역 자연재해 발생에 따라 중기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이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건설장비 업체로, 굴삭기와 지게차가 주요 제품이다. 사업환경은 건설기계 산업은 구조조정이 끝난 뒤 다시금 성장 사이클에 접어듦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경쟁력 변화에 대응해 왔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외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경기민감 산업군에 속해있다. 주요제품은 건설기계(78.6%) 산업차량 (13.4%) 부품 (8%)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Excavator 부품 (61.3%), Wheel Loader 부품 (9.5%), Fork Lift 부품 (23.6%),기타 (5.6%) 등이다.

현대건설기계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2%, 유동비율 158%,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9%,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건설기계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현대중공업지주(33.12%), 아산사회복지재단(2.41%), 아산나눔재단(0.62%) ,기타(0.04%) 등으로 합계 36.1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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