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양한 포털 타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 데이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카카오는 포털 외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데이터도 이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일단 포털 다음(Daum)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제공하지만, 향후엔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내 빅데이터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포털 다음(Daum)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동시에 입력해 각 검색어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차트 형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회한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직접 데이터를 가공해 연구나 리서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니니즈 캐릭터는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했고, 죠르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죠르디24시’ 이모티콘 이벤트가 시작된 4월 20일부터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로 팬덤이 어느 지역에 분포해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게임판타지 장르 대표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달빛조각사’의 최근 3개월 검색량을 비교하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수도권과 충청, 경남 등에서 ‘달빛조각사’는 경북과 전남, 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검색어 데이터만 제공하는 서비스에 콘텐츠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