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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역사적인 관광사기 사건 터져 '피해 속출'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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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 산업 역사상 기록적인 대형 사기 사건이 터졌다. 최근 베트남에선 여행 상품을 속여 파는 사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항공 및 숙박업계가 대대적인 할인을 시행하는 상황을 이용, 저렴한 가격의 가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 등에 따르면, '안안(Anh Anh)'이라는 여행사 대표가 '초저가 여행 상품'을 수천명에게 판매한 대금 수십억동을 가로채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안안 대표는 타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보장한다며 판매원 수십명을 고용해 여행 상품을 팔게 했다. 판매원들은 '항공권+호텔 숙박권' 패키지 가격이 1인당 200만 동(약 10만 원)이라고 홍보했다.

수천명이 이 상품을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했지만, 예정된 날짜에 항공권과 숙박권을 수령하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바딩 군, 누이 쭉 (Nui Truc-Ba Dinh)에 위치한 여행사 사무실을 찾아 갔지만, 대표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하노이 관광청은, 조사 결과 해당 여행사가 유령 회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와 같은 '초저가 여행 상품' 판매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항공사와 숙박 업체들이 서비스 가격을 할인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문제는 이같은 사기 사건으로 여행 대금을 입금한 고객뿐만 아니라, 판매원들도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여행 상품 판매에 뛰어들었다 졸지에 사기꾼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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