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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보다폰, 2021년 초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밴티지타워' 상장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25 09:04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pone)이 25일(현지시간) 2021년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밴티지 타워'를 상장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pone)이 25일(현지시간) 2021년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밴티지 타워'를 상장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pone)은 25일(현지시간) 새로 론칭한 타워 인프라 플랫폼 '밴티지타워'를 2021년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닉 리드(Nick Read) 보다폰 CEO는 '밴티지타워' 사업은 보다폰의 수익을 개선하려는 전략의 주요 단계로 2021년 초 목표로 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폰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지리적으로 다각화된 이동통신사로 1년 전 180억 유로 규모의 밴티지타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밴티지 타워는 9개국(독일,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아일랜드, 영국) 에 6만8000개 기지국이 있고 보다폰으로부터 사업분리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보다폰은 상장 후 밴티지타워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보다폰은 이날 또한 그리스 이동통신사 윈드헬라스(Wind Hellas)의 지배주주인 크리스탈 아몬드(Crystal Aldmond)와의 합병으로 그리스의 최대 통신사를 만들었다. 크리스탈 아몬드는 IPO 1억 유로의 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보다폰이 보유한 이탈리아 통신사 INWIT(Infrastrutture Wireless Italiane)의 지분 33.2% 또한 밴티지타워에 새로 편입된다.
로이터는 이달 초 UBS와 모건 스탠리가 보다폰의 IPO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다폰의 주식은 이날 1.8 %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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