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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야간에 영업한다" 중기부, 무인자동화 지원 나들가게 5곳 시범운영

낮에는 소상공인, 밤에는 무인 스마트 운영 '하이브리드형 점포'...내년 본격화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20-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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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10여년 전부터 나들가게로 선정된 동네슈퍼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무인 자동화 점포로 변신, 야간에도 점포를 연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올해 안에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동네슈퍼에 야간 무인자동화를 본격화한다.
이번 스마트 슈퍼 지원 대상인 나들가게는 2010년부터 기업형 슈퍼마켓(대기업 운영) 진출로 위축된 동네슈퍼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165㎥(50평) 미만의 소평 슈퍼를 대상으로 지정한 동네슈퍼이다. 정부는 간판 교체나 포스(POS) 프로그램 개발 설치 등 10여년간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스마트슈퍼는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다.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무인점포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도입이 지원되고, 유통전문가를 통한 점포 경영기법 개선도 추진된다.

중기부는 우선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의 입지분석 기능을 활용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 잠재력이 높은 점포를 우선 선정해 5개 업체를 선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기존에 무인점포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편의점 업계도 함께 참여해 해당 기술을 접목한 상생형 무인점포를 구축하고, 동네슈퍼에 스마트기술과 점포 운영 기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만큼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5개 스마트슈퍼를 선정해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가게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는 코로나19로 바뀐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새로운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방식"이라며 "나들가게로 지정된 동네슈퍼의 야간 매출과 입점 위치, 스마트슈퍼로의 개선 의지(비용 자부담) 등을 종합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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