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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2050년 온실가스규제 대비

자회사 현대미포조선, 2025년 상용화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
만에너지솔루션즈‧로이드선급과 공동 프로젝트 진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7-23 15:59

(왼쪽 세번째부터)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장, 차상배 만에너지솔루션즈 마케팅본부장,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기술총괄본부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23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만나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세번째부터)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장, 차상배 만에너지솔루션즈 마케팅본부장,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기술총괄본부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23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만나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처음으로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탈탄소화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는 현대미포조선과 글로벌 엔진 제조업체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로이드선급 등 3사가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왔다.

현대미포조선은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를 담당했으며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개발과 제원을 결정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계에 대한 적합성과 위험성 등을 검토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수소처럼 저온 보관이 필요 없어 연료활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까지 주목받던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 연료로 활용하면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황산화물 규제를 준수할 수 있고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해 차세대 청정 선박 연료로 주목받았다. 다만 화석연료기 때문에 소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완전한 탈탄소화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한층 강화된 친환경 선박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번 기술확보를 통해 암모니아추진선이 상용화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까지 낮춰야하는 2030년 IMO 온실가스 감축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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