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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다

2020년 3분기 ‘톤프리’ 신제품 글로벌 출시 예고.. 초도물량 약35만대 규모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7-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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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신지훈 애널리스트는 7월20일 NDR(Non-Deal Roadshow 유상 증자나 채권 발행 등의 거래 목적이 없는 일반적인 기업설명회)을 통해 LG전자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0년 3분기 ‘톤프리’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전작은 중국의 고어텍이 OEM 체였고, 품질 이슈로 연간 판매량이 약 3만대에 그치며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LG 전자는 과거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OEM을 담당했던 블루콤으로 교체하고 2020년 3분기 중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초도물량은 2020년 3분기 중 약 35 만대 규모 출시하게 된다. 초반 LG 전자의 마케팅 역량에 따라 주 타켓시장인 북미에서 2020년 4분기 중 대규모 판매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20년 4분기중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어 본격적인 시기에 앞선 2020년 3분기의 시장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 LG 전자가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간 800 만대 규모로 판매했을 당시 80% 이상이 북미시장 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북미에서의 판매망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020년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LG 톤프리의 2020년 3분기 초도물량은 약 35 만대로 예상된다. 출시시점과 상관없이 동사의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이다. 2020년 4분기에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2020년 3분기 대비 보다 많은 40 만대로 추정됐다.

2020년 4분기에는 노이즈캔슬링 제품이 출시되어 ASP 상승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 2020년 하반기 물량을 기존 80만대에서 95 만대로 오더를 늘렸고(당사는 75 만대로 추정) 2) TWS 성장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3) 2021 년 신제품도 동사와 함께 개발 중으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LG 전자의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출시와 동시에 해외에서 온라인은 아마존, 오프라인은 베스트바이를 메인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9월 쯤 노이즈캔슬링 제품 출시로 물량 오더가 한번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번들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2020년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성과가 나타날 것이지만 추정치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2021년에는 글로벌 TWS시장에서 M/S 0.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185 만대 기준 2021선행 PER(주가수익비율) 32배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성장하는 TWS시장에 진입하여 턴어라운드의 첫해임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디지털기기, 생활가전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TV 등 가전제품은 업체간 경쟁 심화와 IT업체(애플, 구글)의 TV사업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부문은 선진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흥시장은 피쳐폰 판매 및 저가 스마트폰이 성장중이고 ▷에어컨은 주거용과 산업용 에어컨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 생활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33%) :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 전기제품 ▷ Home Entertainment (25.6%) : TV, 모니터 등 영상기기, 멀디미디어 제품 ▷ Mobile Communications (13.8%) : 개인휴대 통신용 단말기 ▷ 이노텍 (12.2%) : LED, 카메라모듈, 차량통신모듈 ▷ Vehicle Components (6.3%) : 차랑용 통신 및 멀티미디어 제품 ▷ B2B (4%) : 모니터사이니지, 커머셜TV, 태양광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의 원재료는 ▷H&A : Steel (7.6%), Resin (4.7%), Copper (2.1%) 등 ▷ HE : LCD 모듈 (50.2%), Chip (4.6%) 등 ▷ MC : LCD 패널 (16.9%), Chip (10.8%) 등 ▷ VC : LCD 패널 (12.6%), Chip (6.2%) 등 ▷ 이노텍 : Image Sensor (23.8%), PCB (0.8%) 등 ▷ B2B : Wafer (49.3%) 등이다.

LG전자는 ▷세계 경제 성장률 호전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LG전자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24% ▷유동비율81% ▷자산대비 차입금비중30% ▷이자보상배율 0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LG전자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LG(33.67%) ▷권봉석(0.01%) 등으로 ▷합계 33.6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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