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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코스닥 상장 추진..."신제품 발굴 등 지속적인 성장세 이어갈 것"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07-21 14:48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파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파마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한국파마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과 씨엠오(CMO) 사업 부문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정신신경계 제품은 조현병치료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치매치료제, 에이디에이치디(ADHD)치료제 등을 포함해 총 38개 품목에 달한다.

또한, 소화기계 32개, 순환기계 15개, 항생항균제 12개, 기타 처방의약품 60개 품목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157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 중으로 이는 한국파마 매출의 약 80%에 해당한다.

나머지 매출 20%를 차지하는 CMO사업 부문에서도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약물이 주를 이루며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 경영실적

한국파마는 지난해 매출액 661억3600만 원, 영업이익 72억3700만 원, 당기순이익 55억2,8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7.3%, 44.44%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6억700만 원, 영업이익 11억 8,600만 원, 당기순이익 7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 특화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한국파마는 지난 2004년도에 정신신경계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연구개발 전문회사로서 끊임없는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에 특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특화 제품군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쌓아 장기 고객을 유도하는 한편 이를 통해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연계 매출 상승도 이끌어 냈다.

발생하는 매출을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투자하고, 다시 특화 제품군을 강화해 장기 고객을 늘려가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

한국파마의 제품 생산 시설도 선진화 했다.

이 회사의 향남 공장은 외용액제·로션제에 대해 유럽연합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EU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춘 국내 400여 개 회사 중에서 외용액제 전용 시설을 통한 제조가 가능한 회사는 현재 소수에 불과하다.

▲ CMO 사업 분야도 경쟁 우위 확보

회사의 CMO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회사는 점차 다양해지고 세밀화되는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 신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내용액제, 산제 제형을 생산 품목으로 추가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시설의 제조관리 기준을 선진화하고 완벽한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50여개 업체와 거래를 진행 중이다.

▲ 공모자금 사용 계획

한국파마의 이번 총 공모주식 수는 324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6,500원 ~ 8,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109억 원 ~ 143억 원이다.

해당 자금은 회사의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오는 22일~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일~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8월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회사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올해 11개, 내년 10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캐파를 확장하고 연구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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