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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포스트코로나 부동산시장 향배, IT⦁금융⦁문화관광에 달렸다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7-21 13:07

중국 베이징의 상업 중심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상업 중심가.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상업부동산 시장이 IT 산업의 급속한 성장, 금융산업의 외국인 참여 확대, 문화관광의 발전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얼어붙었고 중국의 경우도 아직은 크게 사정이 다르지 않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발이 묶였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IT산업과 금융산업이 코로나 이후 부동산시장을 떠받힐 주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코로나 충격파의 영향은 아직도 감지된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JLL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의 A급 상업시설의 지난 2분기 공실률은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보다 높아진 상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국의 오피스빌딩 거래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축의 하나로 중국의 IT업계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JLL차이나의 대니얼 야오 조사팀장은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 문화가 크게 확산되고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IT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도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터넷 업체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했다.
활짝 날개를 펴고 있는 중국의 금융산업도 부동산 시장의 밝은 미래를 뒷받침할 축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최근 2년간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확대하는 조치를 해온 것이 중국의 금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사빌은 최근 펴낸 중국 부동산 관련 보고서에서 “굴지의 금융업체를 비롯해 세계적인 IT 기업과 의료관련 기업이 밀려들어오면 중국내 A급 국제 상업시설은 가장 큰 이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역사적⦁문화적 유산과 주요 숙박시설을 연계하는 이른바 ‘문화관광’이 향후 발전된다면 장기 숙박율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서 100위 안에 속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문화관광 성격의 사업체를 이미 차리고 나선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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