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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MSN 편집자 대량해고…인공지능(AI) 도입따른 구조조정인 듯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7-17 08:43

사진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미국 IT전문 매체 긱 와이어(Geek Wire)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MSN의 편집팀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지난 6월 이 회사가 MSN에 관련된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내부 정보를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전달 사이트 중 하나인 MSN.com에 올릴 뉴스를 고르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수십 명의 편집자를 해고했다. 이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이 일시 해고가 미국의 약 50개 협력업체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긱 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동사는 마찬가지로 MSN의 일부 시니어 리더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정사원을 해고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N에서의 인원 감축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로부터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긱 와이어도 동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통상적으로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을 전후해 인사이동이 있다. 최근 나타난 큰 조직 변경은 2017년으로, 영업 조직 전체를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기 위해 재편하여 수천 명의 종업원을 일시 해고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6월 30일에 앞서 모든 실제 점포를 폐쇄하고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Mixer의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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