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소유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 훌루가 중소기업 광고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훌루는 중소기업들의 광고를 독려하기 위해 이들이 자체적으로 광고를 만들어 실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를 출범했다.
훌루 셀브서비스 플랫폼 영업 담당 이사 페이 트라파니는 '광고 관리자(Ad Manager)'라고 이름 지은 이 도구를 이날 출범시켰다면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훌루는 자체 포스트에서 그동안 미국내 200대 기업들과 협업을 해왔지만 이제 더 적은 예산으로 광고하기를 원하는 기업들도 수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훌루의 광과 관리자 도구는 광고주들이 적게는 500달러 광고비만으로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훌루 영업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지만 훌루의 기술적 지원은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훌루 광고비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광고기반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파니 이사는 광고주들이 많아지고, 저렴한 새로운 광고들이 봇물을 이루면 훌루 시청자들은 끝없이 계속되는 같은 광고를 지루하게 계속 보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훌루는 그러나 셀프 광고 첫 주자는 아니다.
앞서 지난주 중국계 틱톡이 주요 업체 가운데 최초로 셀프서비스 광고를 시작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