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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3대 시중은행, 대출 부실화 대비 280억 달러 적립금

다이먼 JP모건 CEO "경기부양책 끝나면 진짜 경기침체 올 수 있다"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7-15 13:15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사진=로이터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의 3대 시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지속에 따른 부실대출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총 280억 달러(약 33조6000억 원)의 자금을 따로 적립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이들 은행의 2분기 실적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자 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대출 부실화에 대비한 적립금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휩쓸던 시기가 마지막이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대 은행들이 적립금을 쌓아뒀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상황에서 빠르게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이들이 내다본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JP모건의 경우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10% 이상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금 상황은 통상적인 경기침체 상황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때문에 침체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경기부양책의 집행이 끝나고 나면 침체가 피부에 와닿기 시작할 것”이라며 대출 부실화에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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