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가스공사-현대차, 수소생산·충전·연료전지 결합한 '융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와 인프라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외 수소도입·액화수소 생산도 협력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7-14 18:23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오른쪽 3번째)과 현대자동차 지영조 사장(왼쪽 3번째)이 1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수소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오른쪽 3번째)과 현대자동차 지영조 사장(왼쪽 3번째)이 1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수소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수소 생산, 충전, 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형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현대차와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와 현대차는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차 보급 확산을 이끌기로 했다.

융복합형 충전소는 수소 생산, 충전, 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충전소로, 액화천연가스(LNG)로부터 수소를 직접 추출해 판매원가를 대폭 낮추고, 추가로 생산한 수소는 외부에 판매하거나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융복합형 충전소에서는 수소차, LNG차량, 전기차 등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수소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점검하고 국가간 협력 확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등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에는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을 발족해 해외 청정 수소 도입과 수소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은 경제성 확보가 어렵고, 충전소 적합 부지 고갈 등으로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와 현대차는 인프라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정수소 개발·수입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공동 연구와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또 두 회사는 충전소 외에 수소 관련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수소 도입, 액화수소 생산과 이를 활용할 충전인프라 기술 개발, 이산화탄소(CO2) 포집·저감 기술 활용,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관련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현대차와 수소사업 협력을 계기로 가스공사는 수소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공동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탄소에너지를 제조·공급하는 글로벌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지영조 사장은 "수소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 인프라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