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13일 하루 환자로는 가장 많은 4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병하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난달 영업을 재개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를 15일부터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선 그간 50명으로 완화된 집회인원 제한을 다시 4명으로 축소, 1주일 동안 시행하기로 했다.
또 피트니스 센터와 게임방 등 12개 시설의 문을 닫도록 하고 식당도 오후 6시 이후에는 영업을 못하게 했다.
지난 두 주일 사이에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홍콩행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게 했다.
디즈니는 그러나 홍콩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있는 호텔은 안전대책을 실시하면서 영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1시54분(한국시간) 현재 홍콩 코로나19 환자는 1469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7명이 숨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