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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가 뷰티산업 바꾸었다…소매업체들, 온라인 전환·DIY트리트먼트로 새 판로 개척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3 16:56

소규모 뷰티 브랜드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온라인 생방송, 온라인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판매로 영업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규모 뷰티 브랜드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온라인 생방송, 온라인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판매로 영업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품 테스터 제품을 고객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내 인원 제한이 생기면서 많은 뷰티 업계 매장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부터 큰 변화를 겪고 있던 LVMH의 세포라 등 뷰티 소매업체들은 빠른 성장으로 백화점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로 매장이 폐쇄되자 이들 소매 뷰티매장들은 온라인 쇼핑몰, SNS를 이용한 생방송을 통해 대기업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노포크 내추럴 리빙(Norfolk Natural Living)의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벨라 미들턴은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매우 상호 작용적인 과정으로, 보통 작은 가게 안에서도 제품의 향을 맡는 등 테스트하는 고객들로 북적이곤 했는데 3월 봉쇄령 이후 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CNBC에 전했다.

미들턴은 "온라인을 통해 무료 샘플을 발송하고 제품 설명을 다시 작성하고 이미지를 개선하여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미들턴 매장은 2019년 전 세계적으로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 경제위기에도 매출은 3.2% 증가했었다.
런던 뷰티 매장 시콜로지(Seekology)를 운영하는 레베카 손더스 또한 3월에 매장을 폐쇄 후 100% 온라인 소매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손더스가 행사를 개최한 브랜드의 주요 마케팅 채널이었으나 적어도 몇 달 동안은 재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소매 컨설팅 회사 스텔라가 온라인에서 영국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가 직접 테스팅 한 뒤 제품을 사는 것이 구매하는 데 설득력이 있었다고 답했다.

스텔라는 코로나19 위기 기간동안 인스타그램 라이브 비디오, 온라인 마스터클래스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뷰티 업계에 조언했다.

DIY 뷰티제품과 도구 또한 지난 경제위기 기간 동안 큰 인기를 얻었다.

IR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1년과 2010년 사이 미국 출시제품의 18%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스타일의 프로페셔널 스타일 뷰티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올레이(Olay)의스킨케어 제품은 2010년 비식품 부문에서 가장 많이 출시되었으며, 미국 소매업체에서 첫 해 거의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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