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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사상 최고치…"그래도 중국 주식 좇지 마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2 12:37

알리바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주식에 대한 평가가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배런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지금이 알리바바 등 중국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전망한 것과 달리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전략가 매트 메일리는 지난 10일 CNBC에 지금 중국 주식을 추격매수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9일 현재 상하이 복합지수는 6일 이후 9.5% 가까이 상승했고, 선전 복합지수는 10.5% 넘게 뛰었다. 3월 이후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한 중국 주식시장의 강세가 최근 중국 관영신문의 "주가를 끌어올리자"는 사설 이후 강력한 모멘텀을 받는 분위기이다.

중국 주식시장 상승 흐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중국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측면이 있지만 최근의 상승 흐름은 관제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관영신문이 지난주말 1면 사설에서 중국 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를 촉구하고 '건전한 강세장'을 만들자고 촉구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아마존 알리바바 주가는 덕분에 상승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과 갈등 속에 미 주식시장에서 언제 퇴출될지 모르는 위기에 놓였지만 알리바바 주가는 9일 268달러로 치솟으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10일 0.22% 약보합 마감하며 261.01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 겸 자산운용사인 니덤이 이날 알리바바가 "전자 상거래 생태계에서 강력한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추천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사상최고 상승세를 촉발했다.

그러나 메일리는 "문제는 (잠재적인 악재가 아니라) 불과 1주일새 주가(특히 상하이지수)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과매수 상태"라면서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2016년 당시보다도 과매수 상태가 심하다"라고 경고했다.

차트분석에서는 과매수 상태를 주가 또는 주가지수 하락을 부르는 여건으로 보고 있다.

메일리는 다만 주시시장 흐름은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2주 동안 알리바바와 중국 주식들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차트로 봐도 알리바바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과매수 상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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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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