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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확산에도 반등한 뉴욕증시 따라 회복세 이어갈 전망

17일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주목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3 03:00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로이터
이번 주(13~17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미국 중심의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면서 봉쇄조치가 다시 실행돼 경제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다 주말을 앞두고 이탈리아, 프랑스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6% 상승한 6,095.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15% 오른 12,633.7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01% 상승한 4,970.48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는 "이번주 독일 및 유럽 시장은 10일 주요 기술주 강세 및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상승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17일 개최될 유럽의 재정 및 통화부양책을 위한 회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내놨다. 화이자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연말까지 백신 허가 신청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은 이번 회담에서 회복기금을 확정하기를 원하지만, 네덜란드 등 보조금 형식의 지원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입장도 완강하다.
10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 경제회복기금 설치를 둘러싼 협상 교착상태 타개를 위해 1조740억 유로(약 1457조 원) 규모의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을 제안했다. 이는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1조940억 유로(약 1484조 원)보다 적은 것이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4월 2021∼2027년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가 제안한 EU 장기 예산안과 7500억 유로(약 1020조 원)의 경제 회복 기금 계획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

미셸 상임의장은 또 경제회복기금 수혜국이 대출을 갚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도 기존에 제안된 2028년에서 2026년으로 2년 앞당기자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16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ECB가 당장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주요 일정으로는 13일 영국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의 연설 및 16일 유럽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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