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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19 사태로 미‧중관계 크게 훼손…무역협상 2단계 생각 없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7-11 07:22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기념품 가게에 설치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스크를 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의 패널.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기념품 가게에 설치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스크를 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의 패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중국 정부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대응으로 미‧중 관계가 크게 손상됐다고 발언하고, 대중 무역협상의 제2단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의 기내에서 기자단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몹시 손상되었다”라고 발언하고 “다른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유행을 멈출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대규모 집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우려에 대한 권고를 무시하고, 선거자금 조달 이벤트를 위해서 플로리다주로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 11일로 예정된 뉴햄프셔주에서의 선거 집회에 대해서는 연기를 종용당하면서 기분이 악화된 상태였다.

백악관은 허리케인 ‘페이(Fay)’가 이번 주말 미국 북동부에 접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햄프셔주에서의 집회를 12주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럼프는 2016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바 있다.

선거 집회를 둘러싸고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우려나, 참가자가 적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트럼프 진영이 연기를 결정하면서 논쟁을 피한 모양새가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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