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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축구 명가’ 맨유 부활 예감…EPL 사상 최초 4경기 연속 3점 차 이상 승리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7-11 00: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에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최초로 4경기 3점 차 이상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포그바가 세 번째 쐐기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에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최초로 4경기 3점 차 이상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포그바가 세 번째 쐐기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지시간 9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무패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리그전에서는 4경기 연속 3점 차 이상의 승리라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기록도 세웠다. 영국 미디어들도 “멈출 수 없다”라며 최고조에 달한 ‘붉은 악마’의 힘을 기리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전반 27분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파울로 쓰러진 뒤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번 겨울에 중원의 지휘관은 이것으로 3경기 연속 골, 프리미어 리그 10경기에서 7호 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18세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른발 강슛을 꽂아 추가 골을 기록했다. 그린우드도 3경기 연속 골(9골)로 프리미어 두 자릿수 득점에 바짝 다가섰다. 후반 13분에는 프랑스 대표 MF 폴 포그바도 중거리 슛을 결정했다. 부상에 의한 장기 이탈이 있던 포그바는 이것이 이번 시즌 첫 골이 되었다.

유나이티드는 공격진의 핵심인 세 선수의 활약으로 3-0으로 쾌승했다. 또 1월 22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전(0-2)에서 패한 이후 정규전 17경기 연속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3-0)부터 32라운드 브라이튼전(3-0), 33라운드 본머스전(5-2), 그리고 이번 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등 4경기 연속 3점 차 이상의 승리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옵터에 따르면 이는 잉글랜드 톱 리그에서는 1987년 리버풀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1992년 이후)에서는 사상 처음이다.

영국 축구정보 사이트 ‘Squawka’의 공식 트위터도 “막을 수 없다. 득점은 멈추지 않는다”며 절정의 유나이티드 파괴력을 치켜세웠다.

2013년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에서 멀어지고 있는 유나이티드. 근년은 숙적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에 주역 자리를 내주고 있었지만, 신 전력 페르난데스가 팀에 적응을 마치고 그린우드 등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예전과 같은 강점을 되찾아 가고 있다.

나머지 4경기에서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 1의 5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장권 획득도 사정권 내에 두게 됐다. 축구전문가들은 ‘붉은 악마’란 애칭으로 알려진 ‘축구 명가’ 부활을 예감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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